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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감염보균자 300만시대의 과제] 치료제 어떤게 있나
항바이러스제 '제픽스' 현재로는 가장 효율적

B형 만성 간염의 치료제로 효과를 인정 받고 있는 약제로서는 항바이러스제인 라미뷰딘(상품명 제픽스)과 인터페론이다. 그러나 이들 치료제도 나름대로는 한계가 있어 선택과 시기 결정에는 전문의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B형간염 치료제 중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항바이러스제. 이들 중 일부는 B형 간염 바이러스 치료에 효과적으로 입증 받아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이들 중 가장 먼저 시판이 허가된 의약품이 바로 환자들이 보험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제픽스다.

삼성서울병원 고광철(소화기내과) 교수는 "제픽스는 B형 만성 간염환자에게 1일 1회(1정) 먹으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고 특별한 부작용이 없으며 투약 시작 후 3개월 정도면 대부분의 환자에서 간 기능검사가 정상화되는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전문의들은 장기 복용했더라도 투약을 중단할 경우 재발하는 경우가 있으며 장기간 투약 중에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약제에 대한 내성을 가질 수 있어 재발되는 한계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B형간염 치료제 임상시험에 직접 참여했던 해외 전문의들은 "내성이 생긴다는 것은 치료제의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지 치료제가 듣지 않는다는 의미가 아니다"면서 "치료제를 끊으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어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그런 점에서 내과ㆍ가정의학과 등 B형간염 치료일선에 있는 전문의들은 전문가의 판단이 무어보다 중요하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일부 국가에서는 아데포비어(Adefovirㆍ상품명 헵세라)가 제픽스 내성 B형 간염 바이러스에 효과를 발휘함이 인정되어 시판을 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상율(한빛내과) 원장은 "헵세라는 기존에 제픽스를 장기간 투약하였으나 내성으로 한계를 느껴왔던 환자들이 사용하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제픽스보다 더 많이 들어가는 비용문제는 또 다시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인터페론도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면 독감이 결렸을 경우 몸에서는 인터페론을 많이 만들어 내 독감 바이러스에 대처한다. 이런 역할을 하는 인터페론을 인공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이를 바이러스성 질환의 치료에 이용하고 있는데, 그 대상 중에 B형ㆍC형 만성간염이 있다.

인터페론은 당뇨병환자의 인슐린 주사와 마찬가지로 환자 스스로 주사를 놓는다. B형 만성 간염의 경우 보통 주3회로 4~6개월간 치료한다. 투약 중에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열이 나고 온몸이 아파오는 독감증상이 가장 많다.

이러한 증상은 지속적으로 투약하다 보면 시간이 경과하면서 점차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가 사라지면서 간염이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료 중에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3~4명 중 1명(25~30%)만이 정상화되고 간염 바이러스가 없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문 등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환자나 전문의들은 제픽스를 유일한 치료제로 인식하고 있다. 최근 인터페론을 변형시켜 주 1회 주사로도 효과를 발휘하는 PEG- 인터페론이 개발되었는데 여러 나라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어서 주목된다. /박상영기자

입력시간 2003/08/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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