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간사랑동우회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온 지도 두 달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춘곤증이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한 환절기의 피로는 아닐지도 모른다. 

춘곤증은 봄철 적응기간인 3~4주 정도가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기 마련인데 지속적인 피로와 권태감,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계속될 경우 간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23일 간사랑 네트워크에 따르면 간질환 중 하나인 간염은 간세포와 간 조직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이른다. 

주요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알코올, 약물, 자가면역 등이 있으며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된다. 

6개월 이상 계속되는 만성간염은 B, C, D, G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B형 간염이 70% 정도로 가장 흔하다. 

C형 간염은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만성화 비중이 높아 B형 간염과 함께 위험한 간염에 속한다.
그러나 C형 간염은 기본 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지 않은데다 예방백신이 없고 증상도 없어 급성간염을 앓은 뒤에도 만성화되어 간병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만성 C형 간염의 30~40%는 간경화로 발전할 수 있으며 1~4%는 간세포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피로는 물론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간질환으로부터 간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는 우선 예방과 검진, 치료를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B형과 C형 간염 모두 혈액 감염이 원인이 되므로 피어싱이나 문신, 침술 등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불법 시술을 삼가고 손톱깍이나 면도기 등은 개인별로 사용해야 한다. 

B형 간염은 예방접종으로 미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C형 간염은 한국인의 경우 1~1.7% 정도로 추산되지만 유병자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본인이 모르는 경우가 많아 검진이 꼭 필요하며, 예방백신은 없지만 80%가 완치되는 약제는 개발돼 있다. 

C형 간염 치료제는 과거 인터페론 단독치료부터 최근 페그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의 병합요법까지 발전돼 왔다. 

또 정확한 치료를 위한 체중맞춤형 치료제 페그인트론 레디펜도 사용되고 있다. 

간사랑 네트워크 김창섭 원장은 "만성간염은 증상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는 춘곤증과 비슷한 증상이어서 위험신호를 놓칠 수 있다"며 "평소 B형과 C형 간염 검진을 철저히 하고 춘곤증 증상이 지나치게 길다고 느껴질 경우 전문의의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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