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간사랑동우회


URL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19915852&code=11131700

B형간염환자 ‘病 주는’ 健保

[2005.09.02 18:53]  


B형 간염 환자인 김모(27)씨는 지금까지 3만4000원이던 한 달 약값이 이달부터 약 12만원으로 늘어나게 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현재 복용하고 있는 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 기간 2년이 지난달 말로 끝났기 때문이다.

의사는 약의 내성이 나타나지 않는 한 병의 악화를 막으려면 계속 복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씨는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할지도 모르는데,더 이상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하니 막막할 뿐”이라고 했다.

우리나라 B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약 220만명이며,이 가운데 20%인 44만명 정도가 약물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추정되고 있지만 치료약에 대한 보험적용 기간 제한 때문에 이중의 고통의 겪고 있다.

2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B형 간염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는 먹는 약은 ‘제픽스’와 ‘헵세라’뿐으로 이 중 제픽스는 평생 2년간,헵세라는 1년간만 투약에 따른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다.

치료제에 대한 보험급여 기간의 제한은 어떠한 질병에도 없는 규정이다. 제픽스와 헵세라가 보험적용을 받으면 한알 당 각각 1140원,3150원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약값이 3배(각각 3798원,1만500원)로 늘어난다.

때문에 많은 환자들은 치료비가 부담스러워 중간에 투약을 중단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2년간 보험혜택을 받고 제픽스를 복용해 왔다는 박모(40)씨는 “보험기간 제한 때문에 증상이 심할 때만 3∼4개월 복용하고 투약을 중단하기도 했다”면서 “이로 인해 호전됐던 병이 악화됐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씨는 현재 헵세라로 바꿔 4개월째 투약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8개월 뒤에는 혜택을 받을 수 없어 걱정이 태산이다.

보건복지부와 간사랑동우회 등 인터넷 게시판에는 보험적용 기간 제한을 철폐하라는 항의성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제픽스의 경우 지난해 8월 보험적용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됨에 따라 투약을 재개했던 환자들의 보험적용 기간이 지난달로 끝나면서 더 이상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게 된 이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환자들은 “꼬박 꼬박 건강보험료를 내면서도 정작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다면 보험료를 낼 필요가 없지 않는가”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두 약물에 대한 임상자료 부족과 건강보험 재정 등을 보험적용 기간 제한 이유로 들고 있다. 심평원 보험급여과 관계자는 “현재 B형 간염은 신생아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B형 간염 환자의 관리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 보험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태원기자 twmin@kmib.co.kr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 [데일리메디] 醫 신검 판정기준 부재, 질환자 불이익 '논란' 2004.2.18. [1] 윤구현 2007.04.07 1557
91 [서울경제] B형 감염보균자 300만시대의 과제-치료제 어떤게 있나 2003.8.17. [1] 윤구현 2007.04.05 1559
90 [연합뉴스] “신체검사 채용뒤 검강검진으로” 2003.12.11. [1] 윤구현 2007.04.07 1563
89 [미디어다음] B형 간염에 관한 5가지 오해 2003.9.17. [1] 윤구현 2007.04.05 1584
88 [동아일보]아직까지 춘곤증?…“C형 간염 의심해야”. 2011-04-23. [1] 윤구현 2011.04.25 1588
87 [동아일보]간염에 대한 진실과 오해…알고 계십니까? 2008-10-21 [1] 윤구현 2008.10.21 1593
86 [국민일보]약물 내성 극복해야 간 질환 잡는다. 2009-10-18. 윤구현 2009.10.22 1601
85 [KBS] 취재파일4321 - B형간염은 천형인가 2001.5.27. [1] 윤구현 2007.04.03 1610
84 [메디컬투데이] 편견은 혼혈인 편견 뿐? B형 간염 보균자에 대한 시선 2006.4.8. [1] 윤구현 2007.04.18 1616
83 [헬스코리아뉴스]<영상뉴스> “간암환자를 위한 보험급여약은 없다” 2009-06-08. 윤구현 2009.06.09 1628
82 [미디어오늘] 잘못된 건강보도 바로잡는 한상율 내과의사 2002.6.13. [1] 윤구현 2007.04.03 1629
81 [부산일보] B형간염보유자 취업준비생의 절규 2002.10.19. [2] 윤구현 2007.04.03 1650
80 [데일리메디] "B형 간염환자들, A형 간염 위험성 잘몰라" [1] 윤구현 2007.04.19 1658
79 [월간 건강보험] 사회적 편견에 맞서 싸우다-B형간염바이러스보유자 윤구현 2006.5. [1] file 윤구현 2007.04.18 1660
78 [한겨레] “간염 바이러스 있지만 가끔 술도 먹죠” 2005.5.31. [1] 윤구현 2007.04.12 1672
77 [국민일보] 독자투고/칼럼 - 희망 바이러스 ‘肝사랑동우회’ [1] 윤구현 2007.04.19 1676
76 [보건신문] B형·C형간염 "감염에 대한 오해 많다" 2006.10.21. [1] 윤구현 2007.04.19 1682
75 [메디컬투데이]'신종플루·A형 간염', 전염병 주의보 전문가, "개인위생 철저 및 예방접종 필수" 2009.7.21. [1] 윤구현 2009.08.14 1695
74 [매일경제]간질환 환자 87% "간암 걸릴까 두렵다" 2010.10.11. 윤구현 2010.10.17 1716
73 [청년의사]특집인터뷰 - 그들은 왜 간암을 두려워하는가? 2010-10-19. [2] 윤구현 2010.10.19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