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간사랑동우회


"대체약품 없는데 건보 1년 제한 부당"
"대체약품 없는데 건보 1년 제한 부당" … 환자들 외면 이제 그만
간사랑동우회 운영자 윤구현 총무 인터뷰

미디어다음 / 김진경 기자
media_jinkyoung@hanmail.net

"제픽스, 정밀초음파, 혈액검사, 간장약 등 병원비만 한달 평균 25∼30만원입니다. 내년에 헵세라라는 신약이 나오면 가격이 1정당 2만원꼴로 1일 1회 복용으로 한달 약값만 60∼70만원 정도가 됩니다. 만성간염 환자들은 신약에 대한 반가움보다는 약값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걱정으로 울분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만성간염 환자들의 모임인 간사랑동우회 운영자 윤구현(30) 총무는 "간염 환자들의 건강보험 혜택 기간 연장 문제는 환자들과 의사들이 애타게 바라고 있는 사안임에도 4년째 표류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제픽스의 '안정성'만을 문제 삼으며 건강보험 혜택 연장을 외면하고 있는 보건복지부, 다국적 제약회사를 이롭게 한다는 단편적 시각으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1999년부터 시작돼 4년 동안 환자들에게 처방돼 치료효과가 인정된 유일한 치료제인 '제픽스'에 대해 보험혜택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하는 것은 사실상 환자들의 치료중단을 의미하는 것이니만큼 국민 건강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매우 중대한 사회문제입니다"

그는 간사랑동우회 회원 중에서도 보험혜택 기간 1년이 지난 뒤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전면 중단하거나,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부 회원들은 이 때문에 상태가 악화돼 치료비가 더욱 가중되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총무는 "실제로 B형간염이 어머니에게서 수직감염 됨으로써 자식들이 동시에 B형 간염 치료를 받는 경우엔 한 가족이 부담해야 하는 치료비가 60-70만원을 넘는 회원들도 있다"
며 "저소득층은 물론이고 중산층에서도 장기적으로 매달 수십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감당한다는 것은 가계에 치명적인 부담"이라고 밝혔다.

<제픽스 보험혜택 제한 없애라!>
윤 총무는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가 교묘하게 약의 내성만을 문제 삼아 정부와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윤 총무는 "대한간학회도 제픽스의 건강보험 혜택을 1년으로 제한해 환자치료에 어려움이 많다고 수차례 경고했다"며 "'제픽스'에 대한 보험혜택 기간 제한을 원천적으로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픽스 제조사인 GSK측에 '약가 인하'를 요구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상태지만, 보건복지부의 무책임한 태도때문에 '약가 인하'와 '의보 혜택 기간 연장'이라는 2가지를 모두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했다.

결국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재정 악화라는 구조적문제는 은폐하면서 '제픽스의 안정성'을 왜곡해 언론에 알리는 식으로 일관하면서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의 고통만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주장이다.

"간염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아 간경변이나 간암의 발병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게 되어 얻게 될 이익은 단순히 보험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아닙니다. 30∼50대 한참 일 할 나이에 경제활동을 중단하게 되는 국가적인 손해를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가족의 가장을 잃게 되어 결국 한 가족과 사회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도 줄이는 셈이죠"

윤 총무는 "그동안 국민의 건강권을 외면한채 정부의 재정만을 고려했던 보건복지부, 정확치 않은 정보로 B형 간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화 시킨 언론, 제약회사의 이익 등이 맞물려 B형 간염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는 것이 불가능했다"며 "만성 B형 간염 보유자 및 환자들의 문제를 남의 얘기가 아닌 우리 모두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에 우리 사회가 공감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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