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영상뉴스> “간암환자를 위한 보험급여약은 없다” 2009-06-08.
2009.06.09 14:09
<영상뉴스> “간암환자를 위한 보험급여약은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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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치료제에도 보험급여를 적용해달라는 환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간질환 관련 환자모임인 ‘간사랑동우회’는 “표적항암제가 있는 주요 암 가운데 보험적용이 안되는 암은 간암 뿐”이라며 바이엘헬스케어의 표적항암치료제 ‘넥사바’를 보험급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간암에 대한 보험은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환자들은 본인부담상환제 혜택을 받지 못하고 한 달 투약비용(약 280만원)을 고스란히 본인이 부담해야한다. 6개월이면 1700만원이 들어간다. 간사랑동우회 윤구현 총무는 "일반적인 암환자들은 본임부담상환제를 통해 건강보험료 부담액이 상위20%인 사람 기준으로 연간 400만원까지(중위 30%는 300만원, 하위 50%는 200만원)만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표적항암제 보험급여 현황>
하지만 정부는 당장 간암치료제를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현재 환자들의 건강보험 급여 인정 요구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도 “100/100 급여(사실상 비급여)에 포함시킨 것도 얼마 안됐다”며 급여화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급여화 논의 자체도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다. 지난 5월29일 열린 심평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는 아예 논의 대상에 오르지도 못했다. 윤구현 총무는 “말기상황이 되면 환자들이 간성혼수 등으로 인해 겪는 고통이 크다.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거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그리고 다른 암 치료제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서 꼭 보험 급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헬스코리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