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간사랑동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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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치료제 `장기복용 자제요청` 논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전국의 간염 환자들에 게 유일한 먹는 간염치료제인 `제픽스'의 장기복용 자제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내 의 사와 환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13일 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달 `간염치료제(제픽스정 100mg) 투여 보험에 대한 안내문'에서 "제픽스의 보험급여기간은 평생 365일이며 B형간염 e항원 검사 및 DNA검사를 해 2번 연속 음성인 경우 투약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이는 장기 투여시 발현되는 부작용에 대한 안전성 검증이 확인되지 않아 장기투여를 자제할 필 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99년 제픽스를 보험대상에 포함시키면서 장 기 임상자료가 부족해 1년만 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면서 "장기 복용에 대한 안전 성이 입증되지 않아 각 지역 지사를 통해 보험급여기간 안내와 함께 장기복용 자제 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사들은 "제픽스는 현재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유일한 B형 간 염 치료제로 공인됐으며 함부로 복용을 중단하면 병세가 악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 고 있고 간 질환자들의 모임인 간사랑동우회(회장 이동욱) 홈페이지에도 공단의 안 내문을 비난하는 글들이 잇따라 올랐다.

현재 제픽스의 보험기간이 1년이기 때문에 한달에 3만6천원만 부담하던 환자가 1년이 지나면 12만∼13만원의 약값을 부담해야 돼 환자들은 보험급여기간 연장을 줄 곧 요구해왔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금까진 이 약의 장기간 복용에 대한 안정성을 입증하는 장 기간 임상자료가 제출되지 않았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연간 340억원의 보험재정이 소요되는 이 약의 보험급여기간을 무작정 늘려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bond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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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3 21:10: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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