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간사랑동우회


생존율 30%, 39세 미만 사망률 높아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낮은 간암의 1년 치료비용이 암 평균치료 비용인 2974만원의 두 배 이상 되는 6622만원으로 나타나 간암환자들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국립암센터가 지난해 발표한 암 치료 비용에 대해 살펴보면 암 환자 한 명이 내는 직·간접 의료비는 2005년 평균 2974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암인 위암에는 환자 한 명이 2685만6000원을 썼지만 간암은 6622만7000원을 차지해 6700만3000원으로 치료비용 1위를 기록한 백혈병과 불과 8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간암 환자의 진료비가 높은 이유로는 간암의 유일한 항암제인 넥사바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넥사바는 신장암 환자의 치료제로도 쓰여 신장암 환자가 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보험 적용을 받아 1년 약값이 186만원이 나오지만 간암환자는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1년 약값만 3720만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의사들조차 간암 환자에게 넥사바를 권유하는 편이 아니다. 

경희의료원 소화기내과 김병호 교수는 "넥사바가 비싸기 때문에 치료를 포기한 사례도 많이 봤다"며 "간암 말기환자는 평균 생존기간이 3~4개월이기 때문에 약값이 비싼 넥사바를 굳이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또한 같은 약이 간암환자한테만 보험 급여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간사랑동우회 윤구현 총무는 “계속해서 넥사바의 보험 급여를 요구했지만 지금까지 변한 것이 없다”며 “간암은 약값 외에도 다른 암에 비해 젊은 사람의 사망률이 높고 생존기간이 짧아 그들이 정부에 무언가를 요구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실제 2008년 통계청이 발표한 간암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9183명으로 이 중 39세 미만 사망자가 1549명을 차지하며 이는 백혈병 전체 사망자 1507명, 전림샘암 전체 사망자 1168명, 난소암 전체 사망자 1204명, 자궁경부암 전체 사망자 954명보다 많은 수치다. 

또한 연세대 보건대학원 김현수 씨가 2007년 발표한 '암 진단 후 사망까지 총 진료비 분석'에 따르면 2005년 간암 환자의 생존율은 38.2%로 제일 낮은 췌장암 생존율 20.4%에 이어 뒤에서 두 번째를 차지했으며 위암 생존율은 66.6%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보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넥사바를 보험 적용하는 것은 많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약가인하요인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보험 적용을 한다 안 한다라고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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