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간사랑동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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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ukinews.com/special/article/opinion_view.asp?page=1&gCode=opi&arcid=0919986372&sec=1318

[함께 쓰는 세상] 희망 바이러스 ‘肝사랑동우회’


[2005.11.09 15:38]    


현재 만성간염 질환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수는 300여만명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간염환자들이 겪고 있는 것은 질병의 고통만이 아니다. 간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사회적 차별로 인해 받는 마음의 상처는 질병보다 더 무섭다.

인터넷 커뮤니티 ‘사랑동우회’(www.liverkorea.org)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간 질환자들에게 올바른 의학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생활속의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모임이다.

간사랑 동우회’는 많은 사람들의 후원과 참여로 이루어진다. 그 중 취업 차별이나 직장 내 불이익 등 사회적 문제는 한상률 원장,간염 치료와 예방 등 질병 관련은 김창섭 원장이 주로 맡아서 상담해준다. 그밖의 전체적인 동우회 운영이나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에 대한 상담은 그 자신이 간염을 앓았던 윤구현 총무가 맡고 있다.

간사랑동우회는 매년 10월20일 ‘간의 날’(Liver Day)에 대한간학회와 함께 간염 바로 알기 캠페인을 펼치기도 한다. 최근에는 캠페인과 별도로 자신을 드러내기 싫어하는 환자나 보유자들을 위해서 간염 환자 교육용 웹사이트(www.thinkhep.co.kr)도 운영하고 있다.

간사랑 동우회’ 게시판에 올라오는 고민의 글들 밑에는 대부분 여러 개의 리플이 달린다. 같은 상처와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일인 양 관심을 보내는 것이다. 리플에는 질병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기도 하고 자신의 경험을 통한 위로와 격려가 담겨 있다.

한 점의 빛도 보이지 않는 절망과 불안감을 갖고 처음 커뮤니티 문을 두드렸던 사람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서로 격려하며 잠시 잊었던 자기애를 배운다. ‘간사랑동우회’는 간염 환자들에게 질병보다 강한 나눔과 희망을 전염시키는 희망 바이러스 역할을 하고 있다.

최연신(주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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