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과 임신, 출산에 대한 게시판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내용과
수직감염예방-예방접종, 모유수유 등- 그리고 소아B형간염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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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은 2013년 12월에 만들어졌으며 이 주제에 대한 과거 글 일부를 간염상담게시판과 자유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과거글은 이들 게시판에서 직접 검색하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임신중 추천 받은 세비보...
2010.06.21 10:42
정말 올만이네여... 관리도 잘하고 잘지내면 자주 들릴텐데 엉망으로 관리하고 있어서 뭐라고 쓸 내용이 없어서 간만에 들립니다.
dna 수치가 좋아지고 혈청전환을 코앞에 두고 약을 임의로 끊고 임신했어요. 잘 관리하면 이데로 유지 되겠지 했더니만, 초기엔 간수치
가 500/300으로 올라가고 그나마 간수치는 많이 떨어졌지만 dna는 10*6이네요.^^;; 주치의 원장님께서 세비보 생각해 보자고 하셨어여
지금 임신 16주이지만 괜찮다고... 근데 제가 전에 바라크루드 먹고 반응이 너무 좋아서 테노포비어를 먹으면 좋을텐데 비보험이라 비싸
다고 내년쯤이면 보험이 될 수도 있는데 아깝다고 하시더라구여... 에궁 나라에 애국하겠다고 출산하는데 이런것도 보험두 안해주구 나
라가 원망 스럽기까지 합니다. 근데 문제는 아기 낳아두 모유수유는 먁 먹으면서는 안된다고 하시고, 정말 머리가 아픔니다.
저 처럼 dna 수치도 높고 모유수유 하신 분들 중 괜찮으신분 한분만 뵌거 같은데 정말 이대로 모유는 포기해야 할까여?
시댁엔 뭐라고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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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道光州 한정렬
2010.06.2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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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하루살이
2010.06.23 10:01
한정렬선생님
약제분류 C 약물은 임신중 사용할 수 없는것 아닌가요? 설명이 좀 잘못된 듯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질문 주신분처럼 과거 바라크루드 치료중 DNA가 낮아지고 거의 혈청전환이 있을 단계에서 임의로 약물투여를 중단했고 일정기간 지난 후 재발된 경우라면 내성이 아니고 wild type일텐데 만약 그렇다면 이전에 바라크루드를 복용했다 하더라도 임신과 관련하여 세비보를 투여 받는 것에 문제가 되지 않는것 아닌가요? 그냥 처음 치료받는다는 기준으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것 아닌지 해서요
아직 테노포비어가 언제 나올 지 모르는 상태에서 가격적으로 부담되는 약물을 선택하기가 너무 어렵지않나 싶습니다.
아직까지 임신 중 만성 B형간염 치료에 대한 임상 자료가 부족하므로 임신 중 만성 B형간염에 항바이러스치료를 시작하거나 계속 투약 여부를 결정할 때는 모체의 간질환의 단계 및 중증도에 연관된 치료의 장점과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간수치가 500 정도로 높다면 임신중 안전한 세비보를 선택할 수 있겠습니다.
텔비부딘(세비보), 테노포비어, 엠트리시타빈은 임신 중 사용할 수 있는 약제 분류 B (동물실험에서는 기형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체에서는 안전성의 확인이 필요한 상태)에 해당하고
라미부딘, 엔테카비어, 아데포비어는 임신 중 사용할 수 있는 약제 분류 C (동물실험에서 약제로 인한 기형이 발생한 경우)에 속합니다.
하지만 임신전에 바라쿠르드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임신시에 안전하고 내성을 고려하여 임신후 까지 장기적으로 치료할 것을 생각한다면 테노포비어가 더 좋은 약입니다.
항바이러스 제제 사용시 수유는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