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출산과 간염


간염과 임신, 출산에 대한 게시판입니다.
가임기 여성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내용과 수직감염예방-예방접종, 모유수유 등- 그리고 소아B형간염의 치료와 관리에 대한 글을 자유롭게 올리시면 됩니다.
이 게시판은 2013년 12월에 만들어졌으며 이 주제에 대한 과거 글 일부를 간염상담게시판과 자유게시판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과거글은 이들 게시판에서 직접 검색하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임신전부터 비리어드 복용중이었고, 의사가 임신중에 약을 복용하라고 임신기간 내내 비리어드 복용했습니다.

여기는 미국이구요. 미국에서는 임신 초기든 중기든간에 항바이러스제 복용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불안했어요.

2주전에 7bl  15oz의 건강하고 튼튼한 아기를 낳았습니다. 아기 신장이나 몸무게는 평균보다 약간 큰편이에요.  소아과 의사가 이것저것 검사했는데, 모든게 다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한숨 놓았습니다.

 

임신 30주 정도에 간염검사를 하였어요

AST 20

ALT 16

HB S AB, QL         NON-REACTIVE

HB S AG                REACTIVE

HBV DNA              <29 IU/mL

HBV DNA             <169 COPIES/mL

 

검사 결과는 아주 좋았어요. 그래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아기는 40주 다채워서 나왔습니다.  아기가 뱃속에서 나오자마자 아기 상태부터 살피게 되더라구요. 아기가 정상인지 아닌지 너무 걱정을해서 그런지 아기 생김새를 유심히 살피게 되더라구요. 아기가 나오자 우렁차게 울고 저의 배위에 올려놓았을때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저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가 고마웠어요.

아기가 태어나자 마자 간염백신이랑 이뮤글로빈(이름이 헷갈리지만) 놔줘야하는데, 12시간 이내로 놔주면 된다고 병원에서 안이하게 대처 하더라구요. 그리고 간호사들도 두 주사를 동시에 놔야하는데 간염백신만 놔야한다는둥 아니다 이뮤글로빈만 놔야한다는둥 전혀 모르더라구요. -_-;; 그래서 남편과 제가 두개다 놓는거다라고 했더니 소아과 의사에게 전화해보고 물어본다고 하더라구요. 소아과 의사한테 전화하는게 1시간 걸렸습니다. -_-;;그래서 언제 놔줄거냐고 제촉했더니 간호사 하는말이 비형간염백신이랑 이뮤글로빈이 지금 병원에 없다고 지금 주문했다고 하더라구요-_-;; 제가 병원에서 7시간 진통해서 아기를 낳았는데 이제와서 없다니 남편이란 저랑 황당하고 화가나서 책임자랑 얘기하고 난리를 부려서 3시간만에 주사맞았습니다. 3시간동안 남편과 저는 정말 마음을 조리고 힘들었습니다.  암튼 한국이나 미국이나 진상을 부려야 일을 빨리 처리 해줍니다. 병원에서도 여태까지 간염환자가 없었다고 하면서 저희 탓을 하더군요. 암튼 힘들게 주사 맞았습니다.

그리고 한달뒤에 2번째 간염주사를 맞을거에요. 이미 병원예약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신기한건 미국 County Health Department에서 아기 태어나고3일후에 저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비형간염있는줄 알고 아기 간염예방주사 맞았냐하면서 관리 전화를 하더라구요.  정부에서 간염환자를 관리한다는게 조금 놀랬습니다.

 

그리고 비리어드 복용중이라 모유는 못먹이고 분유 먹이고 있습니다. 태어난지 겨우 2주가 지났는데 아기는 잘 자라 벌써 신생아 옷이 작아서 못입고 있습니다. -_-;; 잘자라 주어서 고맙습니다.

 

암튼 지금은 아기가 항체가 생기기만을 고대하고 있어요. 그리고 맘속으로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하고요. 질문쪽지환영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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