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감염 가능성.. 있을까요ㅠ

제가 이만카피나 되는건 숫자가 꽤 높고 모유수유하기에는 위험하다는 말을 들었어요

모유 수유에 위험하진 않습니다.

모유 수유로 전염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2만 카피도 수직 감염의 위험성은 별로 없다고 보는 수준이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요.

보통 수직 감염 위험성이 있는 기준은 100만 copies/ml 또는 20만 IU/ml 이상이기 때문에

임신 중후반기에 2만 카피 정도 수준을 유지한다면

통상적인 예방 조치 ( = 출산 후 면역글로불린 + 3회의 예방 접종) 을 받으시면 됩니다.

또 임신 후기에는 이만에서 이천만까지 금방 뛸 수 있어서

금방... 뛰는 건 아니고

보통은 현 수치 비슷한 정도를 유지하는 편입니다.

다만, 예외가 있을 수는 있다... 정도이긴 하죠.

비급여로라도 일부러 약을 타 먹었어야 하고 

이건, 조금 논란의 여지가 있긴 합니다. 임신 후기에 DNA 수치를 확실하게 해놓은 것은 아니므로..

약을 타먹지 않았으니 모유수유가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이건 별 상관없습니다.

약을 먹지 않았어도, 모유 수유로로는 전염되지 않는다..라고 보는 견해가 정설이니까요.

1 검사는 출산 10주 전이나 한 검사니까 그 사이에 정말 그렇게 수치가 요동치고 확 뛸 가능성이 있나요.

가능성...차원/관점에서 말하면, 있을 수는 있죠.

흔한 편은 아니므로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고요.

만단위에서 천만단위로 급변할수 있을까요.

가능성으로 따지면, 있을 수는 있지만

흔치는 않습니다.

막달검사 DNA 라도 알면 좋을텐데 넘 아쉽습니다.

임신 36주에 산부인과에서 막달검사 했을 땐 비활동성이니 문제 없다는 이야기 들었고요 

DNA 가 궁금해서 출산후인 오늘 서류떼보니 활동/비활동 여부만 검사했지 

DNA 수치 검사는 아예 하지 않았네요 ㅠㅠㅠ

DNA 검사 없이 HBeAg 검사 위주로 판단하셨네요.

그리고 HBeAg 은 음성이셨을테고

DNA 검사를 못? 안? 하신 건 아쉽긴 합니다...만

HBeAg 이 음성인 경우에는

HBV DNA 수치가 수직 감염 위험성 수준 내지는 그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흔치는 않습니다.

물론, 하셔서 확인이 되었다면, 더 확실히 안심을 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지 못?해서 좀 아쉽긴 하고요...

2 전 천만단위만 아니면 괜찮은줄 알았는데 만단위 수치도 위험한 건가요

100만 카피 또는 20만 IU/ml 이하면, 안전하다고 보는 편입니다.

3 아이 낳은지 3일차입니다 모유수유 위험하면 포기하려고 합니다 0프로의 확률을 원하는데 그만둬야 할까요.

초유에 면역력이 많다고 해서 갈등이 많이 되네요.

모유 수유는 정답이 있는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입니다. 스스로 결정하셔야 한다는 뜻이죠.

4 지금은 출산 3일차이고 지금이라도 동네 병원에서 DNA 수치 확인 후 모유먹여야 할까요?

모유 수유로의 전염성은 DNA 수치와 관련이 있다는 얘기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는 DNA 수치와 상관없이, 모유 수유로는 전염되지 않는다..라고 보는 것이

현재까지는 정설입니다.

출산시 난산이었고 이런저런 약도 많이 먹어서 바이러스 수치가 높아졌을까 걱정입니다.

수치 확인후 수유해야할까요?

뭔가 약을 많이 먹어서 바이러스 수치 올라가는 것도 아니지만,

만약 수직 감염되었다면, 대부분은 출산 도중에 감염이 되는 것이고

모유 수유로는 감염되지 않는다...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 견해이므로

DNA 수치 확인 여부로 수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 그리고, 감염이 되었는지에 대한 유무도, 대략 생후 6개월 이후에 확인이 됩니다. -

그냥 전반적/종합적 판단/생각으로 모유 수유 할지 말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정리해서..

걱정이 지나쳐 불안하시면

분유 수유라는 대안이 있으니, 분유 수유를 고려하시되

초유 수유...라는 것을 더 중요시 여기신다면

하셔도 상관없다..라고 얘기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