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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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국내 진료비 54조5000억원 중 만성질환 진료비가 18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재정 차원에서 보다 전략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비 청구자료를 통해 최근 5년 간 '국내 만성질환 진료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만성질환 환자 수는 물론 진료비 증가세가 심상치 않음이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향후 인구 고령화, 수명 증가 등으로 만성질환의 사회·경제적인 비용 부담 증가가 예상된다며 '경고음'을 울렸다. 
 

이번에 분석된 11개 만성질환은 고혈압성질환, 당뇨병, 정신행동장애, 호흡기결핵, 심장질환, 대뇌혈관질환, 신경계질환, 악성신생물, 갑상선의 장애, 간의 질환, 만성신부전증 등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상병별 만성질환자는 총2013만9000명이며 상병별 비율로 보면 고혈압성질환 이 28%(561만3000명)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신경계질환 16%(316만1000명), 정신행동장애 13%(259만8000명), 당뇨병 12%(244만2000명)순이었다.

 

 

특히 최근 5년간 만성질환 상병별 환자 수 연평균 증가율은 2.9%이며 질환별 증가율은 만성신부전증 12.9%, 악성신생물 7.6%, 심장질환 5.0% 순으로 증가했다. 호흡기결핵은 4.6%, 간질환은 0.9%로 감소세를 보였다.

 

2014년 만성질환 진료비는 18조8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질환별로 살펴보면 악성신생물 24%(4조4970억원), 정신행동장애 14%(2조7110억원), 고혈압성질환 13%(2조5210억원), 대뇌혈관질환 11%(2조1050억원)로 파악됐다.

 

 

만성질환 연령별 진료이용 현황은 분석에서는 65세 이상 환자군의 진료비, 1인당 진료비, 1인당 내원일수 등 다른 연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4년 기준 연령별 만성질환자는 1429만1000명으로 연령별로는 40~64세 미만 735만7000명(51%), 65세 이상 473만3000명(33%), 40세 미만 220만1000명(15%)이었다 .



 

최근 5년 간 만성질환 연령별 환자 수 연평균 증가율 역시 전체 2.8% 가운데 65세 이상에서 5.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40~64세 미만 2.8%였으며 4오히려 0세 미만은 2.1%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만성질환 상병별 1인당 진료비는 만성신부전증 897만5000원, 악성신생물 381만7000원, 대뇌혈관질환 242만2000원, 정신행동장애 1314만000원, 심장질환 114만6000원이었다.

 

최근 5년간 만성질환 상병별 1인당 진료비 연평균 증가율은 신경계질환과 호흡기결핵이 각각 8.8%, 정신행동장애 7.6%로 증가했으며 만성신부전증은 4.6%, 악성신생물 1.4%로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 

 

이처럼 환자 수와 진료비의 비중이 높은 질환은 고혈압성질환, 정신행동장애 등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진료비와 1인당 내원일수가 높은 질환은 만성신부전증, 정신행동장애, 대뇌혈관장애 등으로 파악됐다.

 

진흥원은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관리 및 정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기준을 고려한 선별적인 질환별 접근이 요구된다"며 "또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환자 증가세를 고려해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만성질환의 효과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 국내 만성질환의 진료 이용 양상을 파악하고 질환별 양상을 고려한 정책기초자료를 생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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