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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삼성서울병원 - 간암 생존율 국내 평균 2배… 고주파열치료 선도
2015.06.02 19:09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간암센터(센터장 이준혁 소화기내과 교수)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병원을 다녀간 간암환자 3515명을 추적 관찰했다. 이들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을 살펴봤더니 64.8개월로, 5년 이상이었다. 비슷한 시기 국내 평균 데이터가 2003~2005년 17.5개월, 2008~2010년에는 28.4개월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훨씬 길다.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는 더욱 고무적이다. 첫 1년 생존율은 76%, 5년 생존율은 50%에 달했다.
삼성서울병원이 간암 치료의 메카로 떠오르며 간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간암센터는 소화기내과, 이식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에서 모인 30여명의 의료진이 매주 수요일마다 다학제 회의를 연다. 간이식과 간절제술을 포함한 수술적 치료, 고주파열치료, 간동맥 색전술,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이 자리에서 논의된다. 같은 간암이라도 환자 상태와 진행단계(병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새로운 치료법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도 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의 강점이다. 간암 고주파열치료는 CT나 MRI 검사에서 간암으로 확진된 3㎝ 이하의 종양을 대상으로,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고주파 전극을 삽입하고 고열을 가해 태워 치료하는 방법이다. 2㎝ 이하의 단일 간암결절의 경우 수술보다 우선 고려해 볼 수 있는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간동맥 색전술과의 병합치료를 통해 3~5㎝ 크기의 종양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간암의 국소치료법으로, 간암이 위험한 부위에 위치하거나 혈관에 인접해 고주파열치료술이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간암 냉동치료술도 도입했다. CT 또는 초음파 유도하에 바늘을 삽입한 후 간암을 급속히 얼리고 녹이기를 반복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새 치료법이다.
이준혁 간암센터장은 “간암은 재발률이 높고 만성 간질환의 비중도 높아 환자 입장에서 무엇이 더 이득인지를 따져보는 것이 필수”라며 “간암 치료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치료와 연구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이 간암 치료의 메카로 떠오르며 간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간암센터는 소화기내과, 이식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에서 모인 30여명의 의료진이 매주 수요일마다 다학제 회의를 연다. 간이식과 간절제술을 포함한 수술적 치료, 고주파열치료, 간동맥 색전술, 방사선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이 이 자리에서 논의된다. 같은 간암이라도 환자 상태와 진행단계(병기)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새로운 치료법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도 삼성서울병원 간암센터의 강점이다. 간암 고주파열치료는 CT나 MRI 검사에서 간암으로 확진된 3㎝ 이하의 종양을 대상으로,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고주파 전극을 삽입하고 고열을 가해 태워 치료하는 방법이다. 2㎝ 이하의 단일 간암결절의 경우 수술보다 우선 고려해 볼 수 있는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간동맥 색전술과의 병합치료를 통해 3~5㎝ 크기의 종양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간암의 국소치료법으로, 간암이 위험한 부위에 위치하거나 혈관에 인접해 고주파열치료술이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간암 냉동치료술도 도입했다. CT 또는 초음파 유도하에 바늘을 삽입한 후 간암을 급속히 얼리고 녹이기를 반복해 종양을 괴사시키는 새 치료법이다.
이준혁 간암센터장은 “간암은 재발률이 높고 만성 간질환의 비중도 높아 환자 입장에서 무엇이 더 이득인지를 따져보는 것이 필수”라며 “간암 치료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더욱 치열하게 치료와 연구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