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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비리어드, 바라크루드와 경쟁구도 본격화 다제내성 단독투여 급여확대 현실화‥1천억원 돌파 무난 예상
2015.05.14 15:08
날개 단 비리어드, 바라크루드와 경쟁구도 본격화 | |
다제내성 단독투여 급여확대 현실화‥1천억원 돌파 무난 예상 |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내달부터 다제내성 환자에 대한 단독투여 시에도 급여가 적용될 예정인 길리어드의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테노포비르)'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초대형 의약품이라는 상징인 처방액 1,000억원 돌파 뿐 아니라 강력한 선두품목과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됐다는 전망이다.
20일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비리어드는 3월 원외처방액 94억원을 기록하며 월 처방액 100억원을 육박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34.2% 증가한 수치이다.
1분기 처방액을 보면 266억원을 기록하며 1,000억원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지난 2012년 12월 출시 이후 3년만에 1,000억원 돌파라는 성과에 한 발 더 다가간 모습인 것.
여기에 복지부가 내달부터 다제내성 B형 간염 환자에 대한 비리어드 단독투여시에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비리어드 처방액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축적된 임상 데이터에 따른 대한간학회 가이드라인 등이 개정됐고 복지부도 급여확대에 힘을 실어주게 된 것이다.
복지부도 이번 조치와 관련 향후 8천명 이상의 다제내성 환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고 나아가 B형 간염약을 먹고 있는 약 18만명의 환자가 잠재적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만큼 이번 급여 확대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비리어드에게 날개를 달아준 셈으로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의 판도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여전히 부동의 처방액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라크루드와의 본격적인 경쟁구도의 막이 올랐다는 점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때 1,60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하기도 했던 바라크루드는 여전히 1,000억원대 처방액을 보이며 건재한 상황이지만 최근 50%까지 낮아진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불안한 선두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두 약제의 경쟁에 있어 오는 10월 바라크루드의 특허만료 이슈에 따른 결과도 중요한 변수다.
바라크루드 제네릭이 대거 출시가 된다는 점에서 바라크루드의 약가 인하로 인한 처방액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리어드도 바라크루드와의 경쟁 뿐 아니라 바라크루드 제네릭들과도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부분도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