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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툴’ 다클린자-순베프라, 숙제는?日카리노 요시야쓰 박사...기대와 한계 소개




“다클린자와 순베프라는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약이다.”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The Liver Week 2015'에서 삿포로 코세이 제네럴 병원의 카리노 요시야쓰 박사(사진)가 최근 국내에서 급여를 획득한 C형간염치료제, ‘다클린자+순베프라’ 조합에 대한 일본내 리얼 라이프 데이터를 소개했다.

전반적으로 임상에서 보여준 대로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강력했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약효가 떨어지기도 하고 간부전의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카리노 박사는 먼저 인터페론을 쓸 수 없는 환자와 이전 치료에서 바이러스 음전을 경험하지 못한 환자 등 2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큰 이상반응 없이 전반적으로 80~90%대의 SVR12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인터페론 치료는 효과가 떨어지고, 이를 상쇄하기 위해 약제를 추가 그만큼 부작용을 포함한 환자의 부담이 커지지만 다클린자+순베프라 조합은 내약성도 좋고 효과도 우수했다는 평가다.

 
  
 

다만, 카리노 박사는 다클린자+순베프라 조합이 간기능 장애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조합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 중 비인후염이 30%, AST나 ALT 상승이 약 15%, 두통도 15% 정도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카리노 박사는 ALT 상승 환자가 약을 중단할 경우 ALT가 다시 떨어지고, 치료 과정에서 약제를 중단했던 환자 중 3분의 2는 SVR도 유지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LT 상승이 우려되는 환자에서 순베프라의 용량을 절반으로 낮출 경우 ALT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리노 박사는 “간경변이 있는 C형 간염환자에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항바이러스제의 한계인 내성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다클린자+순베프라 조합에서 L31이나 Y93 변이가 나타나는 경우 약효가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다클린자를 사용하는 환자의 3.7%에서 L31 변이가, 14.0%에서는 Y93 변이가 확인됐는데, 이 경우 치료효과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는 것.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카리노 박사는 인터페론 추가하는 방안과 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제품명 하보니, 길리어드)로 변경하는 것, 또 다른 하나로는 차세대 DAA를 기다리는 것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다클린자와 순베프라는 지난 4월 국내 허가를 획득한 후 최근 급여목록 등재에도 성공했다.

현재까지 인터페론을 사용하지 않는 C형 간염 경구치료제 조합은 다클린자와 순베프라가 유일하다.

이어 10일에는 길리어드의 소발디가 허가를 획득했으며, 내달에는 유전자 1b형 C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 다클린자+순베프라 조합의 최대 맞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보니도 허가를 회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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