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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국내 최단기간 간이식 300건 달성
2016.07.21 12:58
양산부산대병원, 국내 최단기간 간이식 300건 달성
2016-07-20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가 '국내 최단기간 간이식 300건'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병원 장기이식센터는 2010년 4월 간암수술과 간이식의 불모지였던 영남권역을 중심으로 개소해 현재 간이식 수술 300건이라는 높은 안정성과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생체 간이식 성공률 100% 기록했으며, 이들 중 50% 이상 무수혈 간이식을 시행해 국내 어느 의료기관에서도 보기 드문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는 센터 내 간이식 팀이 독자적인 수술방법을 개발해 복잡한 술기를 표준화, 단순화 시켰으며 그 결과 10~12시간 걸리던 수술시간을 6~7시간으로 단축하는 획기적인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다른 센터에 비해 간이식 전 위중한 환자가 많았음에도 수술 성공률 98%, 간이식 후 거부반응이나 합병증 없는 장기 생존율 90%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확보하고 있다.
또 올해 6월부터 뇌사자 간장 배분 규정의 변화로 많은 의료 기관에서 뇌사자 간이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 했다.
그러나 이 센터는 뇌사자 전체 간이식 수술 50%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일차적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간 센터가 원스톱 진료를 시행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또 다학제 진료를 통해 진행성 간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와 검사, 내외과적 치료가 복합적으로 가능하도록 하고, 항암치료와 간암 수술을 간이식으로 연결해 장기 생존율 확보를 위한 개개인 맞춤형 치료를 하고 있다.
한편, 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아 중환자실에 입실한 환자들에 대한 진료의 안정성과 적절성을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바 있다.
또 간이식 환자뿐 아니라 심장이식과 폐 이식, 췌장이식 등 고난이도 다 장기 이식 수술을 하고 중환자를 집중 관리하는 병원으로써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