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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메르스 터널’ 지나 성장세 진입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오름세’ 회복 … 종근당 성장률 가장 높아

  
▲ 상위 제약사 원외처방 조제액 및 전년동기대비 증가율 (제조사 기준, 단위 : 억원, %)
8월 원외처방액이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회복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8월 원외처방 금액은 795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 오른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원외처방액이 성장한 것은 5개월 만이다. 4~7월은 경기 악화 및 메르스 여파로 원외처방 매출이 하락세를 기록했었다.

특히 유한양행(10.8%). 녹십자(10.0%), LG생명과학(9.8%)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가까이 올랐으며, 종근당도 6.0%가 뛰었다.

다만 한미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1.8% 오르는 데 그쳤으며, 대웅제약(-6.1%), 동아에스티(-13.1%) 등은 역성장했다.

제조사 기준(도입약물 제외)으로 보면 한미약품(1.5%), 종근당(6.3%) 등이 성장세를 기록했고, 동아에스티(-13.2), 일동제약(-7.3%), CJ헬스케어(-5.6%), 대웅제약(-3.2%) 등 상위제약사 대부분이 역성장했다.

상품 매출은 올랐지만 제품 매출은 떨어진 탓이다.

1~8월 누계처방액은 6조43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영업일수 보정시 1.9% 하락)했으며, 처방량은 3.6% 하락(영업일수 보정시 –4.2%)했다.

원외처방 1위는 대웅제약, ‘알짜배기’ 성장은 종근당

제조사 기준 8월 원외처방액 순위는 대웅제약(318억원), 한미약품(292억원), 종근당(291억원), 동아에스티(208억원), 한독(173억원), CJ헬스케어(166억원), 유한양행(143억원), 일동제약(135억원), 삼진제약(132억원), 한림제약(106억원) 순으로 높았다.

대웅제약은 ‘자누메트 및 자누메트XR’이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7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알비스’(36억원, -20.5%), ‘올메텍 및 올메텍플러스’(28억원, -26.8%), ‘넥시움’(26억원, -46.2%)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떨어졌다.

한미약품은 ‘로벨리토’가 전년 동기 대비 156.7% 증가한 1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큰 성장폭을 보였고, ‘낙소졸’이 28.6% 성장한 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대형품목인 ‘아모잘탄’과 ‘아모디핀’은 각각 50억원과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각각 7.7%, 11.7% 추락했다. 

상위제약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제조사 기준)을 기록한 종근당은 ‘듀비에’가 전년 동기 대비 45.9% 성장한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딜라트렌+SR’, ‘리피로우’, ‘텔미누보’, ‘이모튼’ 등이 각각 7.5%, 0.3%, 21.1%, 17.3% 성장했다. 

유한양행은 ‘비리어드’가 전년 동기 대비 36.8% 성장한 105억원, ‘트라젠타 및 트라젠타 듀오’도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81억원의 매출을 올려 나머지 제품들의 매출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했다. 

  
▲ 출처 : 헬스코리아뉴스DB

증권계 “최저점은 통과”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원외처방 시장은 전년 대비 감소 중이지만, 약국 진료비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5.1% 늘었다”며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이 2014년 대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처방실적은 최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본격적인 재상승 국면 진입 여부는 조정 진행중인 글로벌 헬스케어 업종 주가에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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