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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The Liver Week 2016 통해 바라크루드 재조명


2016.06.21

한국BMS제약은 지난 16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학회(이사장 변관수) 주관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16’에서 ‘만성B형간염 치료: 2016년의 충족 및 미충족 의료 수요(Chronic Hepatitis B Treatment: Met and Unmet Medical Needs in 2016)’를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이번 런천 심포지엄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만성B형간염 치료의 현주소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심도 깊은 학술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 출시 10년차를 맞은 만성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의 장기간 치료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임상 데이터 발표가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두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는 건국대학교 유병철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첫 번째 세션에서는 ▲만성B형간염 장기 치료 시의 고려사항(서울대학교병원 김윤준 교수)을 주제로 바라크루드의 장기간 효과 및 안전성 데이터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김윤준 교수는 2014년 발표된 바라크루드 리얼라이프데이터 기반의 이탈리안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치료 60주차 환자의 55%가 B형간염 e항원(HBeAg)에 대한 항체가 생기는 혈청전환을 보였고, 특히 34%의 환자에서는 치료의 완치를 의미하는 s항원(HBsAg) 소실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거 인터페론 제제에서만 주로 기대되던 s항원 소실이 바라크루드를 처방 받은 환자에서도 나타난 것은 앞으로의 치료에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뇨와 고혈압과 같은 동반질환의 비율이 매우 높은 한국에서 50세 이상이거나, 이뇨제를 복용하고 있거나, 과거 신장애 경험이 있는 환자, 당뇨와 고혈압과 같은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특히 바라크루드가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만성B형간염 치료에 있어 아직 명확하지 않은 이슈들(홍콩중문대학교 그레이스 웡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그레이스 웡 교수는 2007년도 유럽 학술지 ‘Journal of Hepatology’ 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간 수치(ALT) 레벨이 1-1.5x ULN 환자의 40%에서 간 섬유증과 염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져, 간 수치 레벨이 정상 범위 안에 있다 하더라도 질환의 진행 경과를 면밀하게 검토해 치료를 결정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최근 진행한 임상과 관련해 바라크루드 복용을 중단한 환자의 91.4%는 1년 내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나 특히 e항원 음성환자는 약물 중단 없이 꾸준히 복용해야 함을 강조했다.

행사의 좌장을 맡은 유병철 교수는 “완치가 어려운 만성B형간염은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과 마찬가지로 평생에 걸쳐 약물 복용을 통해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며 “앞으로는 장기 치료 측면에 더욱 주목해 치료제의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뿐 아니라, 동반질환을 가진 환자 등 다양한 유형의 환자들에게 장기간 동일하게 높은 효과와 안전성을 나타내는 치료제 사용이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BMS제약 Virology BU 배미경 상무는 “국내외 유수의 간질환 전문가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16’에서 만성B형간염 질환 및 치료에 대한 보다 폭넓은 정보 및 학술 공유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바라크루드는 데이터를 통해 환자의 연령, 동반질환 유무, 이뇨제 사용 및 과거 신장애 경험 유무에 관계 없이 장기간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임을 입증 받은 만큼, 앞으로 국내 B형간염 환자의 장기 치료에 있어 최적화된 치료옵션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는 2007년 국내 출시 이후 지금까지 88만명 이상의 환자-년수(patient-year)의 경험을 보유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전역의 만성 B형간염 환자들에 대한 풍부한 처방 경험과 리얼라이프데이터를 바탕으로 7년 연속 국내 B형간염치료제 시장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장기간의 만성 B형간염 치료에 있어 간경변증이나 당뇨병, 고혈압 등 동반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일정하게 높은 효과를 보이고, 지속적인 치료 유지를 위한 신기능에 있어서도 안전성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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