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보균자. S항원 음성
2021.11.25 16:02
안녕하세요.
30년 넘게 B형간염 보균자로 살아오다 이번에 종합 건강검진을 하였는데 S항원이 음성이 나왔습니다.
1. 중학교때 B형간염 보균 판정
2. 입영 신체검사때 GOT, GPT 800이상이 나와 5번 재검 후 면제판정
3. 신체검사 후 3개월정도 약 복용 (약 이름은 생각이 안납니다 "제.."로 시작한거 같은데요)
4. 3개월에 한번 피검사, 6개월에 한번 초음파를 하며 1년 넘게 100 전 후로 왔다 갔다 했다가 정상 범위 유지
5. 이후 꾸준히 운동하며 1년에 한번 피검사만 진행 (수치는 정상이지만 S항원은 양성)
6. 2015년(s항원 1000이상), 2017년(S항원 800) 건강검진때는 예상대로 S항원 양성 판정 (GOT 수치는 정상)
7. 2019년 건강검진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동네 병원에서 검사를 하니 만성 B형간염에는 완치는 없다고 S항원은 음성이나 수치만 낮게 나와 혈액속에는 간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거라는 의견을 줌. (실제로는 S항원이 양성이고 여전히 간염 보균자라는 뉘양스로 말하셨네요)
8. 최근 2021년(S항원 0.2) 건강검진 결과 2019년(S항원 0.4)과 같은 S항원 음성 판정
궁금한점은
동네 병원의 의견처럼 S항원이 음성이라도 여전히 B형간염보균자는 맞는건지요??
아니면 현재 S항원이 음성이면 제가 완치가 된게 맞는지?? 항체는 없으니 예방접종은 맞아야 하는지??
A형도 항체가 없는데 A형 B형간염보균과 관계없이 예방접종을 해야하는지요??
엄밀하게보면, e항원 음성, HBV DNA 음성에 더해서 s항원이 음전되어도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는
맞습니다. (s항체 유무와 상관없이)
다만, 이 경우 B형간염의 완전회복 또는 기능적 완치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한다면 그리고 간섬유화가 심하지 않고 경하다면
가장 원하던 B형간염 치료의 목표일 것입니다.
예방접종은 하셔도 뭐라 할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실용적인 효과에 대해선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한시라도 빨리 접종을 시작해야 합니다. 1차 접종 후 6-12개월에 2차 접종까지
완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