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과 백혈구 수치 감소
2014.05.27 14:55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때부터 B형간염보균자(수직감염 아님)로 확인되었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갑자기 몸에 붉은 반점(점상출혈)이 생기기 시작했고
다리부터 생기더니 점차 온몸과 얼굴까지 확대되었습니다.
물론 오래 걷거나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등 피곤할 때만 발병했습니다.
몇 년 전부터 혈액검사 시, 혈소판과 백혈구 수치가 정상수치내에서 낮은 편이었고
얼마 전, 얼굴에 너무 심하게 점상출혈이 생겨서 다시 혈액검사를 진행했었습니다.
간 기능은 정상이지만 혈소판과 백혈구 수치가 정상수치에서 여전히 낮다고 하면서
의사선생님이 비장 이야기를 하시면서 간에 문제가 생겨서 비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2013년 12월 초음파 검사는 정상으로 나옴)
몇 년동안 점상출혈에 관해서는 다른 의사 선생님들은 간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간주했었기 때문에
간에 문제가 있을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습니다.
오늘 다시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긴했지만
너무 걱정이 되어 먼저 문의드립니다.
혈소판과 백혈구 수치 감소가 간과 관련이 높은 것인가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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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철
2014.05.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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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A
2014.05.28 13:42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혈소판과 백혈구 수치는 정상 범위 내에서 낮은 편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약제들은 복용한 적은 없었구요 이번 간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면 혈액종양내과를 방문해봐야겠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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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철
2014.05.30 10:54
참고로,
약제 복용 여부는 점상 출혈 있기 전에
- 정확히 언제 또는 얼마동안인지 등을 스스로 자의적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
복용했는지를 얘기한 것이고
감기약 처방에도 진통제, 소염제, 해열제 등은 포함되어 있기에
전혀 약 (또는 한약, 건강식품 등) 을 복용하지 않으신 것이라면 몰라도
어떤 것이라도 복용한 적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정확히 확인은 해보셔야 합니다.
혈소판과 백혈구 수치가 정상수치에서 여전히 낮다고 하면서
정상 범위내에서 낮은 편에 속한다는 말씀이신가요, 아님 정상 하한선 보다 더 낮다는 말씀이신가요?
혈소판과 백혈구 수치 감소가 간과 관련이 높은 것인가요?
혈소판은 관련이 있긴 합니다만
백혈구는 딱히 관련이 있다고 얘기하긴 어렵습니다.
다만, 단순한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 상태가 정말 맞다면
- 즉, 간경화 상태가 아닌 이상 -
즉, 2013년 12월 초음파 소견이 정상이었다고 하신다면
현재 혈소판 감소와 간(liver)과는 별 관련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추가로,
혈소판 수치가 낮긴 해도 정삼 범위내에 있다면
점상 출혈은 혈소판 수(number or amount)와 관련된 문제라기 보다는
혈관이나 혈소판의 기능과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자세한 것은 혈액(종양)내과 의사 분들과 상의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아스피린이나 기타 관련 약제 - 예, 각종 혈액순환제 또는 진통제 또는 소염제 등등 - 를
복용하고 있거나 복용한 적은 없는지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