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이 절실합니다.
2020.07.08 17:52
모계수직 B형 간염보균자인데 지난 해 11월에 A형간염에 걸려 거의 죽다 살아났습니다. 간이식 준비하라 하셨는데 기적적으로 (의사선생님 말씀) 간수치가 떨어져서 무사히 퇴원했구요
퇴원 이후 우루사와 레가론 6개월 먹었고, 현재는 콜레스테롤 문제가 생겨 고지혈증 약과 호르몬제, 골다공증약 먹고있는 상태입니다.
문제는 퇴원이후 2번의(1월, 3월) DNA검사에서 불검출이 나왔었는데 이번에 갑자기 45000카피가 검출되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비장이 약간 비대해졌지만 초음파상 실질간 상태는 깨끗한 편이라고 하셨고 GOT 21, GPT13이고 콜레스테롤 122, 혈당 100, AFP 3.48, 요산 6.3 으로 나왔는데 바이러스가 갑자기 증식한것이 너무 마음에 걸리네요 선생님께서 6개월 후에 초음파 예약을 잡으셨다가 혈액검사 결과보고 3개월 뒤로 다시 예약을 당겨주셨는데 제 마음은 그때까지 기다려도될지 아니면 당장 다음달이라도 다시 검사를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나이는 40대후반이고 이번에 검사 할 당시 체력이 안 좋긴했습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는데 지나고보니 과로와 탈수증상 + 갱년기 중상으로 거의 쓰러지다시피해서 심장내과에서 몇몇 검사중이고(큰 이상은 없어보이지만), 그 와중에 간검사도 다시 해 본 것이고, 호르몬제와 골다공증 약 처방받아 이제 먹기 시작했어요.
체력이 훅 떨어진지 2주정도 되었는데 쉬고있는데도 아직 다 회복이 안되어서 육체적으로 힘든 것 도 있지만, A형간염 감염당시 너무 뒤통수 맞은 듯 충격을 받아서 그 트라우마로 제가 지금 스트레스 상태여서 회복이 더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궁금한 것이 혹시 체력과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검사했기때문에 바이러스 수치가 올라간 것일수도 있나요?
그렇다면 의사선생님 말씀대로 3개월 후까지 기다려도 될지 아니면 예약을 당겨서 일찍 가서 검사를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시작하는 것을 고민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A형 간염으로 입원하고 1,3월에 검사한 병원은 아산병원이고, 이번에 검사한 병원은 간사랑네트워크 추천 병원 중 한 곳입니다.
아마도 면역비활동기에서 e항원음성면역활동기(재활성화기)로 이행한 상태로 보입니다.
간기능검사가 정상이므로 3개월 단위로 검사하시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 바이러스 증식에 의한 간손상이 시작되어서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고요
지금 상태를 지속하면서 경과 관찰할 수도 있고
다시 면역비활동기(면역조절기)로 돌아 갈 수도 있습니다
지금 건강에 자신이 없다면 조금 빨리 다시 한번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고민하지 않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간사랑네트워크 추천 병원이라면 좋은 방향으로 진료를 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