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먹어야할지 고민입니다
2021.11.23 20:17
안녕하세요 여긴 미국입니다,수직감염자입니다
이번 피검사결과입니다.
나이는 49세이고 여자입니다
술,담배 일절 하지 않습니다
AST 16
ALT 18
HEPATITIS B VIRUS DNA 2370 iu/ml
2000부터 약을 먹어야한다고 간전문의 닥터를 만나보라고 훼미리닥터께서 그러시는데요
미국은 전문의 만나기까지 많이 힘듭니다
아직 약을 먹은 적은 없습니다
작년에는 230이였는데 올해 너무 많이 올랐다고 전문의를 만나보라고 하시는데
약을 먹어야하나요?
이렇게 올렸었는데 선생께서 약을 먹는게 좋겠다고 하셨는데 미국에서 한달치 약이 한국돈으로 100만원이 넘습니다
나무 부담스러운데요. 한 6개월정도 후에 다시 제검하고 수치가 떨어지지 않으면 약을 시작하면 늦을까요?
그리고 만약에 2000아래로 수치가 떨어진다면 약을 막지읺아도 되나요?
주변에서 보면 약을 시작하면 평생 먹는다고 하는데 평생먹너야하나요? 약깂이 너무 비싸서요
어제 초음파결과가 나왔는데 간에 폴립이랑 지방간이 약간 있다고 합니다
폴립도 B형간염이랑 상관있나요?
조직검사 이런걸 해야하는건가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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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燁한우식
2021.11.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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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살자
2021.12.02 05:07
지나가다 미국이라고 해서 글 남깁니다.
전 훼미리 닥터는 거의 안가는 편이고 산부인과에서 일년 정기검사 하면서, 거기서 간에 대한 피검사를 했어요. 그 전에 ast, alt 검사만 했고 dna 검사는 저도 뭔지 몰랐고, 나중에 산부인과 선생님께 추가로 해달라 하니, 오더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간전문 병원으로 가야 겠다 라고 생각했고, 운이 좋은건지 어떤건지, 간전문 병원 3번째 검사에서 alt, ast 44 나오고, dna 도 2000 이 넘어서 약을 시작했어요.
훼미리닥터가 알아서 리퍼럴 해주겠지만, 저는 산부인과 의사를 만나고 있었고, 그래서 제 보험 웹사이트에서 간전문 의사를 찾아서,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한테 여기로 리퍼럴 해달라고 했고요. (훼미리 닥터나 모든 의사들은 아마 자기 소속으로 리퍼럴을 해주긴 하는데, 워낙 시간도 걸리고, 그리고 제가 사는 이 시골에 간전문의가 얼마나 있나? 싶어서, 제가 찾아본거고, 그리고 많이 없어요)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로 찾으셔도 되고, 아니면 훼미리 닥터가 리퍼럴 해주는 곳으로 가셔도 될테고요.
저는 전문 병원으로 가도 제가 보고 싶은 의사는 너무 바쁘고, 스케줄 없어서 만나본적도 없네요. 항상 그 선생님 밑에 FNP 를 만나요. 널스 프렉티스 선생님이요.
피검사랑 초음파 검사하면 아마 FNP 도 보고, 무슨 문제 있으면 자기 메인 교수이자 선생님한테 보고? 를 하겠지요?
피검사 6개월마다 하고 초음파도 6개월 마다 합니다.
보험회사 마다 틀리겠지만, 피검사만 해도 돈이 어마어마 한테 피검사 결과 들으러 가는 visit 도 specialist 선생님들은 너무 비싸요.
초음파도 제가 따로 내는 돈만 250 불 이고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해야 하니.
약값도 처음에 1000 불 넘었는데, 그 병원에 소속되어 있는 pharmacist 매니저가 따로 있어요 ( 제가 가는 곳은 있더라고요 ) 제가 약값 너무 비싸고, 복제약으로 해달라고 하니, 여기저기 알아봐줬고요. 전 디덕터블도 높고, 보험도 그냥 그래요.
매니저가 아마 여기저기 알아봐서, 약을 구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면 본인이 갖고 있는 보험회사에 얼마나 약이 커버가 되는지, 베믈리디 이런 약들이 스페셜티, 라서 이래저래 무슨 제도가 있더라고요. 아니면 복제약은 50 불 정도 였던거 같아요.
일단 훼미리 닥터 리퍼럴을 기다리시던지, 아니면 본인 보험회사 내에서 검색해보세요.
저도 처음에 진단 받고 우왕좌왕 하고 , 무섭고 슬프고 그랬어요. 전문의사를 만나본적도 없고 초음파 같은것도 해본적도 없어서요.
미국 병원의 제도랑 보험도 아직도 낯설고, 병원 갈때마다 돈 생각부터 해야 하니까요.
너무 걱정마시고, GL 닥터 만나보세요.
폴립은 담낭에 있을 것 같습니다. B형간염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복용 여부는 담당선생님과 잘 상의하셔서 혈액검사결과 그동안의 추이, 간초음파의 소견 및
간섬유화의 정도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하므로 간전문의 선생님과 꼭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