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치료 거부 당했습니다ㅜㅜ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저는 대학생 시절 교내 검진을 통해 b형간염 이란 사실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그후 병원에 방문 해 알게된 사실은 수직 감염 이란말과
(저의 아기수첩에는 b형간염 "예방접종"카드도 있으나 수직감염이 맞는지 의문.. 물론 엄마께서 만성b형간염이시긴 함. 남동생은 정상)
이미 만성이며 활동성이고 바이러스 수치는 최대치이나
아직 어려 간수치는 정상이니 꾸준히 검사하러 오라했습니다.

그러다 몇달전 너무 피곤함을 느껴 그냥 검진받을때도 됐다싶어 검진을 받으러 갔더니 간수치가 올라 베믈리디라는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 매일 먹고 있습니다

아무튼 요런와중에 저는 충치치료를 위해 치과를 갔습니다
평소 가던 치과가 아니고 남동생이랑 일정이 맞아 남동생 다니는 치과로 가게되었습니다
거기서 문진표? 초진표? 뭐 동의하냐 무슨약에 문제가 있냐 등 작성란이 있어
B형간염에 체크, 먹는약은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 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데스크 언니가 재확인을 했고 진료까지 기다렸습니다.

이름이 불려 치과의자에 앉고서 치과의사선생님이 묻더군요
먹는약이름이 뭐냐 활동성이냐 ..
있는그대로 답변해 드렸더니
이 치과에서는 저를 치료하지 않겠다는겁니다ㅜㅜ

이유인즉 타액,피로 다른 환자에게 감염될 수있고 치과 치료 도구들로 인해 다른사람에게 위험하고 또 의사 본인께서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겁니다
1시간이란 시간이나 기다렸다 진료를 받으러 들어갔는데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왜! 데스크에선 진작에 치료가 어렵다고 확인해주지 않았거니와
그 치과는 전염성 질환이 있는 환자는 다른환자에게 피해가지 않게 치료할 시스템은 없는건가!?
그리고 한사람 한사람 진료할때 의사, 위생사 라텍스, 치료도구 살균소독은 필수 아닌가여?!
만일 제가 문진표?를 대충읽고 아니오로 쭉 작성했으면 무슨일이 생기는건가여!

왜? 치료를 거부당했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난생 처음 불결한 병취급 당한것에 매우 당황스럽고 수치스럽고 기분이 나쁩니다ㅜㅜ

만성b형간염 환자는 치과도 갈 수 없는건가여ㅜㅜ
조언 부탁드립니다 정말 ㅜㅜ우울한 하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