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간은 어떤지요....
2011.12.08 17:17
아산병원 채혈검사결과입니다...
2011/12/01 Bilirubin. total 0.7 mg/dL
2011/12/01 AST (SGOT) 22 lu/L
2011/12/01 AST (SGPT) 16 lu/L
2011/12/01 Platelet 183 x 10³ /uL
여기서 이상없음(음성)인가요?
그런데
2011/12/05 C/T 와 초음파 검사결과 에선....
앞뒤의 간표면이 매우 거칠하게 보여서 간경변의 가능성높을것으로 생각됌.
비장은 커져있지않고 복수는 없음.
뚜렸한 1cm 이상의 종양은 없음.
위와같은 의사소견이 나왔습니다.....
위의 내용을 보시고 저의 간은 어떤상태이며
주의하고 치료할수있는 방법은 없는지 말씀부탁드립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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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구현
2011.12.08 17:51
추천: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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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2011.12.08 19:58
윤구현님 감사합니다....
B형간염환우회에도 같은내용을 올렸습니다만.....
저 혼자서 판단해본다면....
만성B형보균자로 있을적 간표면이 거칠게 이미손상되였으며
제가 먹는것이라던지 운동(등산)을 많이해선진 모르지만 항원이 빠져나가고
항체가 생겼다고 보면되는것인지요.....
치료부분은 간표면이 거친부분은 어떻게 해야 없어지던가 조금이라도 부드럽게
회복할수있게 할 치료는 있는가 싶어서 여쭈었읍니다....
윤구현님께...
늘"소중한 답변주심에 관심으로 공부하고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윤구현
2011.12.08 21:46
간이 손상되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손상되었느냐가 중요합니다. 간손상이 전혀 없는 만성B형간염보유자는 없으니까요.
운동과 먹는 것은 e항원이 음전이 되는데 거의 영향이 없습니다.
필요할 때 지속적으로(3-5년 이상)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했을 때 간이 거친 것이 호전된다는 연구는 많습니다. 많게는 2/3에서 뚜렷한 호전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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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2011.12.08 21:53
윤구현님...
항바이러스제를 추천해주신다면 어떤것이 있으신가요?
아님 진료를받아 처방받아야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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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구현
2011.12.08 22:27
항바이러스제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드실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굳이 항바이러스제가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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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2011.12.09 11:34
윤구현님의 간에대학 지식으로 많은 간 환우들이 도움받고
궁금증해소에 도움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님께서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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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검사는 보여주는 내용이 다릅니다.
간이라는 한 가지 사물의 서로 다른 면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래서 하나의 검사에서는 이상이 있는데 다른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알고 싶은 실체가 무엇인지에 따라 더 신경써야하는 검사가 다릅니다.
2011/12/01 Bilirubin. total 0.7 mg/dL
빌리루빈 검사입니다. 황달이 있으면 올라갑니다.
이것은 간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담도에 문제가 생기면 상승할 수 있습니다.
정상범위라면 간이 일을 제대로 한다는 뜻입니다.
2011/12/01 AST (SGOT) 22 lu/L
2011/12/01 AST (SGPT) 16 lu/L
이것은 간에 염증이 있을 때(간세포가 손상될 때) 상승합니다.
정상이라면 간이 손상되고 있지는 않다는 뜻입니다.
2011/12/01 Platelet 183 x 10³ /uL
혈소판입니다. 간경변이 있으면 혈소판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상 간이 거칠어 보인다는 것은 간에 흉터가 있다는 뜻입니다. 간이 손상이 되면 간에도 흉터가 생깁니다. 이 흉터가 심하면 간경변이라고 합니다.
성인 만성B형간염보유자는 모두 어느 정도 간이 거칩니다. 그러나 간이 거칠다고 모두 간경변은 아닙니다. 아주 많이 거칠어야 간경변입니다.
거친 정도가 어떤지는 의사선생님께 여쭤보셔야 하는데요. 숫자로 표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설명을 하기도, 듣는 사람이 이해하기도 좀 어렵습니다.
비장은 간경변이 있으면 커지게 되는데요. 간경변에서 혈소판이 감소하는 이유가 바로 비장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비장의 크기가 정상이라는 것은 간경변이 아니라는 데 조금은 힘을 심어주는 결과입니다.
치료라고 하면 어떤 부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