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간염이고 활동성이였는데..갑자기 항원이 없어질수도 있나요?
2019.12.22 13:30
안녕하세요 저는 36살 여성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때 B형간염 보균자(비활동성)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수직감염도 아닙니다. 그리고 6년전 활동성으로 진단 받고 간초음파와 간기능 검사등을 하고 나서 간수치와 간기능은 이상없다고 하셔서 약은 복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간초음파를 받아보라고 했었는데
직장생활을 병행하면서 검사를 받지는 못해서 올 11월 회사 건강검진에서 B형간염이 없고 (항체가 있어서)B형간염에 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C형간염 항체도 있고, A형간염 항체는 없어서 예방접종하라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검진의 한테 물어보니 가까운 병원에서 한번 다시 검사를 해보라고 하셔서 다시 한번 B형간염 검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항원도 없고, 항체도 없다고 나와서 B형간염예방접종 1차(총3번), A형간염예방접종1차(총2번)
를 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방접종을 주저없이 했는데요.. B형간염이 없어졌다고 봐야하나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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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즐겁게
2019.12.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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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황남철
2019.12.23 19:11
갑자기 항원이 없어질 수도 있나요?
예
HBsAg 은 1년에 0.3% 정도의 확률로 소실될 수 있습니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드물게 볼 수 있는 상황으로
복받으신 겁니다.
다만, 윗 분의 설명대로, s항원이 소실되었음에도
드물게 간(세포)암 발생 확률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진료/검사는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 정기 진료/검사 간격보다는 좀더 간격을 길게 해서 받을 여지도 있고요.
윗 분 말씀이 다 맞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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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랑
2020.02.24 21:00
저도 만성이었는데 3년전 s항원 음성판정받고 주기적으로 관리를 바다 이번 검사에서 s항체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간염주사는 1회맞고 2~3회는 안맞았는데 항체가 생겼어요.
간염주사는 맞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삼성의료원 의사가 맞으라고 하더군요.
암튼 축하드리고 항체형성도 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C형간염이 아니고 B형간염 C항체를 말하는것이 아닐가 하는데 다시한번 보세요.
B형간염의 경우 표면항원(HBsAg)이 소실되었다면 아주 이상적인 경우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주기적인 검진은 필수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B형간염 백신접종은 해도 무방하지만, B형간염 보유자였었던 경우이기 때문에 효과가 미미하거나 없을 것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맞을 겁니다.
이부분은 동우회 상담게시판 검색하시면 선생님들께서 답변해주신 내용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A형간염 백신은 계획대로 접종하시는 것이 권고사항입니다.
가장 문제는 글쓰신 내용으로만 봤을때 C형간염 항체가 있다는 것인데, 이 의미는 C형간염을 앓고 완치되었거나 아니면 현재 C형간염이 진행중인 보유자라는 뜻이고, C형간염 항체는 없는 것이 C형간염에 감염된 적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혹 잘못봤을지도 모르니 검사 결과 다시한번 확인하시고, 그래도 C형간염 항체가 존재하는 것이 맞다면 C형 간염 RNA 정밀 검사해보시고, 전문의 선생님 상담을 받아보시도록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