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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 바이러스는 어떻게 간세포를 손상시킬까?

 

바이러스는 생체 세포 속에서만 증식할 수 있는 미생물로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자기 자신을 복제하여 수많은 새로운 바이러스를 만들기 위해 사람의 간세포를 매우 교묘하게 이용합니다.

 

사람의 간에서 복제된 새로운 B형 간염 바이러스는 계속하여 간세포를 이용함으로써 더욱 더 많은 B형간염 바이러스를 생산하고, 결국 환자의 간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간이 손상되는 것은 환자 자신의 면역계의 반응에 의해서입니다.

 

B형간염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침입하게 되면, 간에 도달할 때까지 체내를 돌아다닙니다. 간에 도달한 B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세포 표면에 부착된 후, 간세포 내부로 들어갑니다. 세포 내부에 침입한 후 B형간염 바이러스는 간세포를 이용하여 자신을 복제합니다. 이렇게 복제된 수많은 새로운 바이러스는 혈액으로 방출됩니다.

 

이렇게 B형 간염 바이러스가 간세포 내에서 자신을 복제하고 있을 때, 인체의 면역계는 체내에 이상이 생긴 것을 감지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된 간세포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와 같은 상태가 간염입니다.

 

간은 자신의 세포를 회복시키려 하지만, 오랫동안 간세포가 지속적으로 손상되면 간세포는 새롭고 건강한 세포가 아닌 비정상적인 섬유조직으로 대체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과정(섬유화)에 의해 결국 간경변증으로 발전하게 되어 간기능이 저하되고 생명을 위협하는 간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사람의 간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은 B형간염 바이러스가 아니라, 비정상적인 간세포를 끊임없이 제거하려고 하는 인체의 면역체계 자체입니다.

 

종종 인체의 면역계가 승리할 수 있습니다. 또는 최소한 승리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면역계가 간에 큰 손상을 입히지 않고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경우에도 B형간염 바이러스가 완전히 박멸되었다기보다는 대개 적은 수의 바이러스가 남아 있으나 바이러스 복제가 억제된 상태로 유지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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