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 상담 게시판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엄마들의 공통적인 걱정사항 중에 하나는 ...

자녀들이다.

자신(엄마)는 둘째치고라도 아이들은 걸리지 않기 바라는 공통적인 마음들 ...

 

특히, 출산 이후 예방 접종을 하고 (면역)항체 - 여기서 말하는 (면역)항체는 s항체를 말함, e항체가 아님 - 가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추가 접종을 해야 하는지 걱정을 하십니다.

 

또, 출산 이후에 충분히 스케줄대로 아이들에게 예방 접종을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자라고 나서

(면역)항체 검사를  해보면, 항체가 없다고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불안에 떠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통상적으로는 어렸을 때 스케줄 - 통상 출산 직후를 포함해서 총 3회 접종 - 대로 아이들에게 예방 접종을 시켰다면,

향후에 어떤 결과 나오든 - 즉, 항체가 있든 없든, 또는 항체가 있는지 없는지를 아는지 모르는지 상관 없이 -

추가 접종은 1) 필요 없거나 2) 효과가 없습니다.

즉, (어렸을 때 스케줄대로 예방 접종을 했다면, 특수한 상황인 경우가 아닌 한) "추가 접종은 맞지 않는다" 가 정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왜 필요 없거나, 효과가 없는지를 설명하겠습니다.

 

1) 필요 없는 이유

 

어렸을 때 B형 간염에 대해 예방 접종 시행하면, 90% 에서는 - 즉, 10 명 중에 9 명의 아이들에서 - (면역) 항체가 생깁니다.

(면역) 항체가 있는지 없는지를 검사했을, 10 unit 이상으로 검출되면 항체가 있다고 판정합니다.

그런데, 이런 (면역) 항체가 항상 기준 이상으로 검출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양(量)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 청소년 또는 청장년이 되면 10 unit 이하 - 통상, 이것을 역가 이하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 가 나와서

(면역) 항체가 없다 또는 (면역) 항체 음성으로 판정되곤 합니다.

 

그러면, 이제 엄마들이 걱정을 합니다. "예방 접종을 해야 하냐"고...

 

어렸을 때 예방 접종하고 나서 청소년 또는 청장년이 되어서 (면역) 항체 음성 판정 받기 전,

 즉, 예방 접종과 음성 판정 사이에 한 번이라도

항체가 있다 - 즉, 양성이라고 판정받은 적이 한 번이라도 있으면

예방 접종이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경우에 항체를 만들어 내는 면역 세포 중에

항체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갖는 세포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 오더라도

항체를 다시 만들어 내서

방어를 하고 이겨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효과가 없는 이유

 

위의 설명 중 90% 말고, 10 % 정도에서는

  - 좀더 정확히는 대략 인구 중 5% 정도가 B형 간염에 대한 면역 항체를 못 만들어내는 완전 무반응자 (complete nonresponder) -

예방 접종을 하더라도 (현재의 의학 기술로 만들어낸 예방 접종으로는 체질적으로<?!?>) (면역) 항체를 못 만들어 냅니다.

이런 경우에는 아무리 예방 접종 맞아도 (면역) 항체 안 생깁니다.

 

그래서 1) 2) 의 이유로 청소년 또는 청장년이 되어서 (면역) 항체가 없다 또는 음성이라고 나오면

예방 접종을 추가로 맞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꼼꼼히 읽어 보신 분들 중에는 (호기심 차원에서)

그럼 청소년 또는 청장년이 되어서

(면역) 항체가 없다고 판정 받았을 때

(면역) 항체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갖고 있는지, 아니면 능력이 없는 지를 어떻게 아냐고 하실지 모릅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모릅니다"입니다.

다만, 한 가지 ...

영아 시절에 스케줄대로 예방 접종을 마치고

청소년 또는 청장년이 되어

(면역) 항체 음성 판정받은 시기 사이에

한 번이라도

(면역) 항체 양성 판정받은 적이 있는지의 여부가 (하나의) 단서가 됩니다.

 

한 번이라도 (면역) 항체 양성 판정 받은 경우는

나중에 (면역) 항체 음성이라고 나오더라도

맞을 필요가 없는 것이고

 

한 번도 (면역) 항체 양성이 나온 적이 없는 - 즉, 여러 번 검사해도 또는 여러 번 예방 접종을 헀음에도 항체가 생기지 않은 - 경우는

추가 예방 접종해도 소용이 없는 - 즉, 예방 접종해도 효과 없는 것이죠.

 

그러나, 현실에서는 중간에 항체 양성 판정 받은 지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dilemma 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내용을 모르는 의사 분들도 - 솔직히 적지 않을 것이고요...

 

그래서 추가 접종을 의사들이 권유하는 경우는

1) 잘 몰라서 ...

2) 추가 예방 접종을 해도 별 부작용이 없고, 접종 후 항체 생기면 - 즉, 예전에 항체가 있었다가 줄어든 경우, 다시 말하면 항체를 만들어 낼 능력을 갖고 있는 경우 - (환자 and/or 보호자 기분이?) 좋으니까 ...

3) 기타 등등

의 이유라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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