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크루드 내성관련 걱정입니다.
2023.01.28 12:13
현재 저의 상황 : 바라크루드 0.5 약 10년이상 복용해 왔고(바라크루드 초치료, 제픽스 등 경험 없음)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피검사는 3개월에 한번, 초음파는 6개월에 한번씩 서울 병원에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바이러스가 조금씩 검출된다(예전방식이면 검출이 확인 안되는 바이러스양인데
지금은 워낙 세밀하게 검사하다보니 나오는 것)며 그래도 나오면 안되는데 하시더니 내성검사를 해보자고
하셔서 어제 결과 보러 갔더니 초음파와 피검사 결과는 정상인데 약에 내성이 생겼다고 하시며 보험 되는지 찾아보셨고
보험이 된다며 잠시 고민하시더니 어제 베믈리디로 약을 바꿔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환자 중 바라크루드에서 내성 생긴 경우가 처음이라고 하시면서 약간
의아해 하시길래 집에 돌아와 인터넷 찾아보니 바라크루드 내성이 1.2%밖에 안된다는데 ㅠㅠ
-제가 다니는 병원이 대학병원급은 아니지만 나름 규모가 있어 환우들이 많아 자세히 여쭤보기
어려워 글을 남겨봅니다, 죄송합니다.-
궁금한 점 : 인터넷에 간전문 선생님들 인터뷰 보니 신약개발이 여전히 더딘거 같아 너무 걱정이 앞서네요
1. 베믈리디도 내성이 생기면 더 이상 쓸 약이 없는 건가요?
(선생님께서 베믈리디는 바라크루드 처럼 내성률이 낮다고 하시는데
1.2% 밖에 안되는데 내성이 발현했으니 또 내성이 올까봐 걱정입니다 10년 먹고 또 내성 생기고
그때까지 신약 개발이 더디면 난감하네요 ㅠㅠ)
- 같은 회사다니던 선배분이 몇년전 b형간염에 의한 간경화로 돌아가신 기억이 자꾸 저를 괴롭히네요....
(물론 그분은 약을 드시지 않으신 분이지만요)
2. 베믈리디 복용의 경우 하루 한번 식후 30분이라고 하시던데 약봉투에는 아침 식후 30분
이라고 되어 있는데 아침 점심 저녁 제가 편할때 식후 30분에 한번 복용하면 되는 건가요?
3. 제가 주블리아라는 무좀약을 1년째 발톱에 바르고 있는데(복용약은 간에 좋지 않다고 하여 먹지 않고 바르는 약만)
이것이나 가끔의 음주(한달에 2번정도)와 불규칙한 야간근무나 심한 스트레스 등 일상생활과 내성과는 상관관계가 없는지요?
1. 베믈리디도 내성이 생기면 더 이상 쓸 약이 없는 건가요?
초치료로 베믈리디를 사용한 경우 내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경우는 약제내성으로 베믈리디로 바꾸었지만 같은 생각입니다.
2. 베믈리디는 식사와 관계없이 (식사하면서 먹든지, 식후에 먹든지, 공복에 먹든지) 괜찮습니다.
3. 관계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