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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20·30대는 자살
2015.10.05 14:54
남녀별 사망원인 <자료출처=통계청> |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는 여전히 '암'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사망률은(이하 인구 10만명당) 악성신생물(암)이 150.9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심장질환 52.4명, 뇌혈관질환 48.2명 순이었다.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은 3대 사망원인으로 전체 사망의 47.7%를 차지했다.
3대 사망원인 외에 고의적 자해(자살), 폐렴, 당뇨병, 만성하기도질환, 간질환, 운수사고, 고혈압성질환이 10대 사망원인에 들어 전체 사망원인의 70.5%를 나타냈다.
남녀 모두 주요 만성질환과 노인성질환이 10대 사인에 다수 포함됐다.
남자는 여자보다 자살(4위), 간질환(7위), 만성하기도질환(8위), 운수사고(9위), 추락(10위)의 순위가 높았고 여자는 남자보다 폐렴(4위), 당뇨병(5위), 고혈압성질환(7위), 알츠하이머병(8위)의 순위가 높았다.
전년 대비 사망률은 폐렴(2.3명, 10.8%), 고혈압성질환(0.6명, 6.5%), 심장질환(2.2명, 4.4%) 등 노인성질환에서 증가했다. 운수사고(-0.7명, -5.8%), 자살(-1.3명, -4.5%)은 줄었다.
<자료출처=통계청> |
암에 의한 사망률은 폐암, 간암, 위암 순으로 높았다. 남자는 폐암(50.4명), 간암(34.0명), 위암(22.7명)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고 여자는 폐암(18.3명), 대장암(14.2명), 위암(12.4명) 순이었다.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3836명, 자살률은 27.3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 4.5% 감소했다. 자살은 20대와 30대에서 사망원인 순위 1위였고 10대, 40대, 50대에서는 사망원인 순위 2위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별 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 명당)과 비교할 때 OECD는 평균 12.0명인데 비해, 한국은 28.7명(2013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총 사망자 수는 26만7692명으로 전년 대비 0.5%(1435명) 늘었다. 하루 평균 733명이 사망했다.
OECD 국가 자살률 비교 <자료출처=OECD, 통계청> |